<경제>

근로자 3명 중 1명 비정규직

시간제 근로자가 급증하면서 전체 임금 근로자 3명 중 1명은 비(非)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8월 경제활동인구 근로 형태별 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은 작년 8월 대비 17만3000명(2.8%) 늘어난 644만4000명으로, 전체 임금 근로자(1962만7000명)의 32.8%에 육박했다. 근로 형태별로는 시간제 비정규직,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비정규직이 눈에 띄게 늘었다. 시간제 근로자는 작년보다 24만7000명(11.0%) 급증한 248만3000명이었고, 60세 이상 비정규직은 전년 대비 15만1000명(11.5%)이나 늘어난 14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비정규직에서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44.2%에 달했다. 



4인가족 김장비용 24만원…배추값 급등 작년보다 13% 올라

올해 4인 가족용 김장에는 지난해보다 13% 상승한 24만원이 들 전망이다. 김장배추 공급이 줄어든 영향이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조사에 따르면 대형 유통업체에서 신선 배추를 구매해 김장을 할 경우 4인 가족 김장비용은 24만원, 절임 배추를 구매해 김장을 담근다면 비용은 28만6천원이 들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김장배추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 주산지인 해남`무안에서의 작황 부진으로 전년(143만6천t)보다 14%가량 줄어든 123만3천t 규모에 그칠 전망이다.

 


국내 주식형펀드 4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4거래일 연속 빠져나갔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25억원이 순유출됐다.
새로 들어온 금액은 413억원인 반면, 펀드 환매로 빠져나간 자금은 538억원이다. 공모펀드에서 363억원이 줄었고, 사모펀드에서 238억원이 늘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72억원이 줄면서 4거래일 연속 유출됐다. 채권형펀드는 514억원 줄면서 4거래일 연속 순유출됐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82억원이 늘었고, 해외 채권형펀드는 596억원이 줄었다.



100만원 미만 보험금 청구, 진단서 원본 안내도 된다

 절차 간소화, 사본만으로 OK
내년 상반기부터 병원 진료를 받거나 입원 후 보험사에 건당 100만원 미만의 보험금을 청구하는 경우 진단서 원본을 내지 않아도 된다. 불필요한 청구 서류도 줄인다. 금융감독원은 3일 '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 방안'을 발표했다. 일정액 이하의 소액보험금을 청구할 때에는 지금도 진단서 등의 원본이 아닌 사본을 내도 되지만 소액보험금 인정 기준이 보험사마다 30만원, 50만원, 100만원 등으로 서로 달랐다. 지난해 전체 보험금 청구 건수 2만4천725건 중 30만원 이하 소액보험금 비중은 65.6%, 100만원 미만을 청구한 비중은 88.3%였다.




<부동산>

강남 4구-과천 신규분양 아파트, 소유권이전 등기때까지 분양권 못팔아


3일 발표된 ‘11·3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11·3 부동산대책)’은 과열이 우려되는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의 지역을 선별해 관리하는 이른바 ‘핀셋 규제’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정부가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나 분양 재당첨 금지 등 시장 규제책을 내놓은 것은 2009년 이후 7년여 만이다. 정부는 우선 아파트 청약 시장에 한정한 대책을 내놓고 시장 상황에 따라 규제 강도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아파트 전용 84㎡도 7억원 찍었다

꺾일 줄 모르는 부산의 집값 상승세가 무섭다. 부산에서 전용면적 84㎡ 매매가가 7억원을 찍은 아파트도 나왔다. 부산 집값 상승을 견인한 것도 재건축이었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전용 84.83㎡(10층)가 7억42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1979년 준공돼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데, 올해 7월 조합이 설립된 데 이어 지난달 시공사 선정 공고를 냈다. 조합이 지난달 18일 진행한 현장 설명회에는 현대건설(000720)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등 시공사 10곳이 참석했다. 3200여가구를 새로 짓는 대형 사업장인 데다, 광안리 바다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입지가 돋보이는 곳이다.




<기업>

호텔롯데, 보바스기념병원 인수 본 계약 체결

호텔롯데는 4일 오전 보바스기념병원을 운영하는 늘푸른의료재단 인수를 위한 본 계약(출연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분당 보바스기념병원에서 진행된 출연 계약 체결식에는 호텔롯데 송용덕 대표이사 사장과 늘푸른의료재단 권순용 관리인, 롯데그룹 비젼전략실 임병연 실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웰크론한텍, 日 규슈서 바이오매스 발전소 2기 건설…2019년부터 상업 운영

웰크론한텍이 특수목적법인(SPC) '이마리그린파워'를 설립하고 일본 규슈에서 바이오매스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전했다. 바이오매스 발전은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통해 얻는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이른다.
웰크론한텍은 일본 규슈 사가현에 23메가와트(㎿)급 바이오매스발전소 2기를 건설하고 2019년 9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20년으로 연간 약 36만㎿h의 전력을 생산한다. 생산된 전력은 규슈전력 주식회사를 통해 규슈지역에 공급한다.



'신형 그랜저' 사전계약 첫날 1만 5973대 신기록

이달 중순 출시를 앞둔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가 사전 계약 첫날인 2일 하루 동안 1만5973대 계약을 받아 국내 자동차 판매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사전 계약 첫날 최다 대수는 2009년 YF쏘나타가 세운 1만827대였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첫날 사전 계약 대수는 올해 국내 준대형 승용차 시장 월평균 전체 판매 대수 1만586대를 5000대 이상 넘어서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전국 830여 영업소 한 곳당 평균 19대 이상 신형 그랜저가 계약된 셈이다.



한진해운 선박 중국서 추가 가압류

법정관리로 운항에 차질을 빚던 한진해운 선박 대부분이 하역을 완료했지만 가압류 선박이 다시 추가됐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어제 '한진 차이나호'가 중국 상해항에 접안해 하역을 끝낸 뒤 10억 원가량의 터미널 이용료를 지급하지 못해 억류됐다.

 



<국제>

'저가 항공 시대'…에어프랑스도 동참키로

프랑스 국적 항공사인 에어프랑스가 장거리 저가항공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에어프랑스는 성명서를 통해 “자회사 설립을 통해 다른 저가 항공사들과 경쟁할 것”이라면서 “오는 2020년까지 장거리 노선에 항공기 10대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英 고법 "의회 승인 없이 EU 탈퇴 불가"

영국 고등법원이 의회의 승인 없이 유럽연합 탈퇴 절차를 밟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 영국 정부는 내년 3월 이전에 유럽연합 탈퇴 절차를 밟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3일(현지시각) 영국 고등법원은 “영국 정부는 유럽연합(EU) 탈퇴 공식 협상을 진행하기 전에 의회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면서 “정부의 주장은 의회 주권의 기본적인 헌법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결했다.

지난달 EU 잔류파는 의회 승인 없이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할 수 없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IS 지도자 "모술 사수하라" 음성파일 공개

이슬람국가(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3일 인터넷을 통해 배포한 음성파일에서 “모술에서의 위대한 지하드(성전)는 신의 뜻 ”이라며 모술을 사수하라고 지시하고 IS 격퇴전에 나선 터키 공격을 촉구했다.



두테르테 "미국이 총 안 판다고? 원숭이들"

신에게 막말 중단을 약속한 지 일주일도 안 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미국의 무기 판매 계획 중단 소식과 관련, “이 원숭이들을 보라. 미국이 우리에게 소총 2만6000정을 팔기로 돼 있는데 더는 판매를 원하지 않는다. 개XX”라고 말했다고 필리핀 언론이 3일 전했다.



찬 공기 물러가자 베이징 또 스모그 경보

중국 북방에 머물던 찬 공기가 물러가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베이징 등 수도권에 스모그가 다시 돌아왔다. 베이징 기상대는 2일 오후 ‘스모그 황색경보’(3급)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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