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위기경보 ‘경계’ 격상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위기경보 단계를 현행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 이에 따라 전국 모든 시·군에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이 긴급 가동되며, 이동통제 등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필요시 AI 발생 지점과 인접한 재래시장이 일시 폐쇄될 예정. 현재 고병원성 AI확진 지역은 해남 무안 음성 청주 양주 등 3개도 5개 시·군.
◆ ‘국민 170만 학살’…캄보디아 '킬링필드' 전범 37년만에 단죄
캄보디아 전범재판소(ECCC) 대법원은 자국민 170만명 이상을 학살한 크메르루주 정권의 주범 누온 체아(90) 前공산당 부서기장, 키우 삼판(85) 前국가주석 등 2명에 대해 종신형 선고. 이는 크메르루주 정권이 붕괴된 지 37년 만의 단죄. 이들은 1975~1979년 반대세력 고문 및 처형, 강제이주, 강제결혼, 이민족 집단학살 등 ‘킬링필드’로 불리는 반인륜 범죄를 자행. 1인자 폴 포트는 1998년 사망.
◆ ‘확 바뀐 트럼프’, 반대파 헤일리 주지사 ‘중용’
트럼프가 공화당내 반대파인 니키 헤일리(44)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유엔주재 미국대사로 깜짝 지명하며 대인배임을 과시. 인도계 이민가정 출신의 여성 주지사 헤일리는 공화당내 경선과정에서 루비오와 크루즈 상원의원을 지지. 헤일리는 지난해 인종차별의 상징 남부연합기의 게양을 금지하는 법률을 통과시켜 대선 잠룡으로 급부상.
◆ 법원, 조원동 구속영장 기각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조원동 前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 법원은 "객관적 증거자료 및 피의자의 주장 등에 비춰 볼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 설명. 앞서 조 前수석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에게 퇴진 압력을 행사한 혐의(강요미수)등으로 영장이 청구돼.
◆ 연금복권 282회…1등 ‘7조 317787번’ ‘5조 571052번’
282회차 연금복권 1등 당첨번호는 7조 317787번, 5조 571052번. 1등 당첨금은 매달 500만원(실수령 39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 2등은 각 1등 당첨번호의 앞뒤 번호로서 1억원 일시불 지급. 당첨번호는 7조 317786번과 7조 317788번, 5조 571051번과 5조 571053번. 3등은 각 조 724333번으로 당첨금 1000만원. 4등은 각 조 끝자리 64789번으로 당첨금은 100만원. 5등은 각 조 끝자리 278번으로 당첨금 2만원. 6등은 각 조 뒷자리 44번과 74번으로 2000원을 받게 되며, 7등은 모든 조 끝자리가 6번과 2번으로 당첨금은 1000원.
◆ 반기문, 대선 출마 ‘시사’…"조국에 봉사할 최선책 생각할 것"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CNN 크리스티안 아만포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를 시사. 반 총장은 대통령 직에 나설 것인지 묻는 질문에 "12월 31일로 총장임기가 끝나고 내년 1월1일이 되면, 나의 조국에 어떻게 봉사하는 것이 최선일 지를 생각할 것"이라고 밝혀. 또 최근의 한국내 사태에 대해 "한국 국민으로서 깊은 우려(grave concern) 속에서 현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한국 국민들이 현 상황에 대해 좌절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해.
◆ 靑 "선정적 보도, 해도 너무해"
청와대는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전신 마취제 '에토미네이트' 구매 논란과 관련, "초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기관(氣管)에 삽관하기 위한 근육진정제로 의무실장이 항상 휴대해야 하는 필수 약품"이라고 해명. 앞서 청와대는 비아그라 구매에 대해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시 고산병 치료제의 하나로 처방받은 것으로 산악인이라면 비아그라의 그 같은 용도에 대해 다들 알고 있다고 설명. 한편 정연국 대변인은 "너무나 엉뚱하고 자극적인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심해도 너무 심하다"며 청와대 구매 의약품에 대한 일부 언론의 선정적 보도 태도를 지적.
[이코노믹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