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경제 체크] [오늘의 10대 투자뉴스 - 11월17일]

1. 국회 '게이트 청소' 돌입…최순실 관련 예산 1800억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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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최순실 기소를 앞둔 가운데 국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최순실 게이트' 청소에 돌입했다.

소위 '최순실 사업'으로 불리는 예산과 관련해 지금까지 상임위 차원에서만 1800억원 이상의 감액이 진행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가 삭감까지 예고돼 있어 삭감규모는 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 '한미약품 2조 잭팟' 한양정밀, 전진중공업 인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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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및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중견기업 한양정밀과 사주 신동국 회장이 특수장비차 제조사인 전진중공업 인수에 나섰다. 신 회장은 지난해 고향 선배인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조언을 받아 제약주 투자에 나서 주식자산이 2조원에 달하는 '투자 마이더스'로 떠오른 인물이다.

3. [단독]"PEF 성과보수 깎자" 박현주회장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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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골프용품회사 아쿠쉬네트 투자로 받게 될 300억원대(추정치)의 성과보수 배분과 관련된 펀드정관 항목을 변경하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시도에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의중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 [뉴욕마감]'트럼프 랠리' 끝 혼조… 나스닥만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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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달러 강세와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7일간 이어지던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의 트럼프 랠리도 끝을 맺었다.

5. '트럼프노믹스'에 FRB 12월 금리인상 확률 100%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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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음달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는 전망이 나왔다.

당초 시장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FRB가 다음달 13, 14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다만 미국 대선에서 시장이 선호하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가 이겨 시장이 요동치면 FRB가 금리인상을 미룰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6. 몸낮춘 은행들, 내년 자산 성장률 목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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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내년 대출 자산 성장률을 5% 미만으로 낮춰 잡았다. 대신 자산관리(WM) 등 수수료 시장 경쟁에 나선다. 대출 시장에선 틈새 공략에 주력한다. 몸집 키우기 대신 작은 먹잇감을 두고 눈치작전을 벌이는 데 힘을 쏟을 것이란 의미다.

7. 이재용의 '뉴 삼성', 스타트업 투자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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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망 스타트업 사냥에 나선 삼성전자가 최근 실리콘밸리에 복수의 투자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신기술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세트(완제품), 부품, 스마트폰 등 각 사업부문별로 투자를 위한 기능 및 전문 조직을 갖추고, 자체적으로 해외기업 인수합병(M&A) 및 투자에 직접 관여하는 방식이다.

8. 건설·조선 회계 깐깐해진다…수익 인식기준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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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재무제표부터 도입될 IFRS(국제회계기준)15에 대해 건설·조선·해운업 등 수주산업 업계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 기준이 도입되면 미청구공사나 아파트 선분양 등 진행률을 확인하기 어려운 금액을 수익으로 인식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9. 현대重·롯데·삼성 대기업 지배구조, 다시 증시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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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사업 구조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비조선사업 부문을 분사하고 재상장 키로 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경영 승계까지 염두에 둔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과정을 밟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과정에서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지분 매각 가능성 등으로 현대미포조선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중공업 지분을 보유한 KCC 등의 주가도 상승하는 등 관련주 주가가 들썩였다.

10. "물건 있어요?" '사드 호재' 맞은 남양주 땅값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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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 퇴계원이 군부대 이전 확정으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인근 부동산에 대한 매수 문의 전화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