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주환원에 꽃 핀 삼성전자, '만년 저평가' 벗는다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며 역사를 다시 썼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장기간 박스권에 머물던 삼성전자 주가를 해방시켰다.
30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6만9000원(4.11%) 오른 17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200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중 174만7000원을 기록,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보통주 시가총액은 245조원에 달했고 우선주를 포함할 경우 273조원,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은 2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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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野3당, 朴 임기단축 협상 거부…"탄핵, 2일 표결위해 최선"(상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30일 자신의 진퇴를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논의해 달라고 한 박근혜 대통령의 요청에 대해 임기단축을 위한 협상은 없다고 선언했다. 야3당은 대통령 탄핵절차를 흔들림 없이 추진키로 했으며, 오는 12월2일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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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우조선해양 비리' 강만수 前 산업은행장 결국 구속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71)이 결국 구속됐다. 강 전 행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앞서 한차례 기각된 바 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일 강 전 행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뇌물수수,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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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자 주가 오르면 불안한 삼성물산…지주사 '키'는 국회에
삼성전자의 주가가 30일 전일보다 4.11% 오른 주당 174만 60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의 주요 주주인 삼성물산의 고민이 깊어졌다.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 검토 등 주주가치 제고방안이 발표된 이후 삼성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삼성물산도 어떤 형태로든 기업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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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잇따른 부동산규제…"최대 30% 할인분양 합니다"
11·3 부동산 대책과 대출 규제 등 잇따른 규제 발표에 건설업체들이 각종 할인 분양과 금융 혜택을 앞세워 수요자 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잇단 규제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내년도 부동산 경기 위축 가능성에 앞서 연내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월곡뉴타운 주상복합단지인 '하월곡동 동일하이빌뉴시티' 건물 외관에는 '최대 30%' 할인이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 단지는 지상 36층 4개동 총 440가구로 2011년 11월 입주를 시작했지만 5년이 지난 지금까지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 이 시기를 놓치면 미분양 소진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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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뉴욕마감]에너지·금융↑ vs 유틸리티·통신↓ '혼조'…다우 11월 5.5%↑
뉴욕 증시가 국제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유틸리티와 통신 업종 부진 여파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경기지표 호조와 베이지북 영향으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고배당 업종이 부진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5.85포인트(0.27%) 하락한 2198.8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 지수 역시 56.24포인트(1.05%) 내린 5323.68로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1.98포인트(0.01%) 오른 1만9123.58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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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연 10%대 수익 메자닌펀드도 채권약세로 성적부진?
저금리·박스권 장세 대안으로 큰 손들의 자금을 끌어모았던 메자닌 펀드가 최근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메자닌 펀드는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증권에 투자한다. 주식시장이 불확실하거나 조정을 받을 때 채권으로 유지하다 상승 국면에서 주식으로 전환해 초과 수익을 누리는 전략을 쓰고 있지만 최근 국내 주식과 채권이 모두 약세를 나타내면서 수익률이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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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마트 원톱체제 구축… '정용진 라인' 힘 실린다
신세계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가 이갑수 대표이사 '원톱체제'로 바뀐다. 지난 2013년 12월 이마트의 경영과 영업을 2명의 대표이사에게 맡기는 '투톱' 경영방식을 도입한 지 3년만에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지난해 인사가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 남매의 분리경영에 방점이 찍혔다면 올해는 정 부회장의 장악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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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최순실 '한파'…얼어붙는 스타트업
“창조경제의 핵심은 창업 열기를 북돋아 미래성장 가능성과 일자리를 키우겠다는 것인데 여기에도 비선실세가 개입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 소속 A기업 대표의 푸념이다. 그는 “정부 정책을 믿고 창업에 나섰는데 현재로선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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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금융권 쏠리는 가계대출…금융당국 금리산정체계 손본다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 제2금융권의 대출금리가 적정하게 산정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한편 금리산정 체계도 개편하기로 했다. 최근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심사를 강화하자 풍선효과로 2금융권에 서민대출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대형 저축은행이 대출자의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연 20%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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