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외교 >>
1.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해 다시 한 번 국민에게 사과하고 곧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할 것으로 알려짐
- 형식은 대국민 담화 또는 기자회견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들끓는 민심을 진정시키기 위해 황교안 국무총리를 포함해 참모진 가운데 이원종 비서실장과 우병우 민정수석,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비서관 등의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음
<< 경제 일반 >>
1. 정부는 맥킨지컨설팅이 독자 생존이 쉽지 않다고 밝힌 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해 조선 ‘빅3’ 체제를 2018년까지 유지하기로 방향을 잡음
- 산업통상자원부는 맥킨지 보고서를 토대로 대우조선의 사업 분야를 축소해 조선 빅3 체제를 ‘2강 1중’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으나, 정부는 인위적 재편은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다만 정부는 애초 2020년까지 설비·인력을 30%씩 줄인다는 대우조선 자구계획을 2018년까지로 2년 앞당기기로 함
- 또한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 출자전환을 통해 대우조선 완전자본잠식을 해소하는 방안은 다음달 중순께 발표하기로 함
2. 국내 주요 상장사 200곳의 올해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옴
- 한국 경제 대표 기업들이 리콜과 파업 등으로 고전하고 수출 실적이 감소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기업 현장에선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방증이어서 주목됨
3.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기업으로는 처음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함
- 자회사인 라인 등 해외 사업과 모바일 광고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룬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됨
4.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자회사 디섹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는 이날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함
- 키스톤PE는 추후 디섹 정밀실사를 통해 최종 인수가격을 결정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을 예정임
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등기이사에 선임됨
- 재계에서는 이재용의 ‘뉴삼성’ 시대가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란 관측이 나오며, 삼성전자는 올 4분기 사상 최대인 12조원 이상을 반도체, 디스플레이에 쏟아붓기로 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임
<< 금융/부동산 >>
1. 금융당국이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에 외부감사인을 정해주는 지정감사제도 확대를 검토하기로 함
- 업계는 근본적인 처방이 아닐 뿐 아니라 부작용만 더 커질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음
2. 신한은행은 다음달 1일 국내 은행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를 적용한 자산관리 서비스인 엠폴리오를 출시한다고 27일 발표함
- 포트폴리오에 제시된 여러 개 상품을 한 번에 가입할 수 있어 편리하며, 가입한 펀드에 대해서는 수시로 자산 현황과 성과를 안내받을 수 있음
3. 서울 강남 재건축단지 등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 과열을 잠재우기 위한 부동산 대책이 다음달 3일 발표됨
-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함
4. 더불어민주당이 3주택 이상 보유하면서 1주택을 빌려주려는 임대사업자의 등록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함
- 또 취약계층 공공주택에 대한 환기설비 기준을 강화해서 미세먼지 노출을 줄여주기로 하고, 청년 1인 가구에 공공주택을 우선 공급하고, 지자체에는 기금을 설치해서 공공주택 리모델링사업에 나섬
<< 국제 >>
1. 벨기에의 반대로 무산 위기에 처한 유럽연합(EU)과 캐나다 간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이 가까스로 타결 기회를 찾음
- 샤를 미셸 벨기에 연방정부 총리는 27일 트위터에 “벨기에가 CETA에 동의하게 됐다”며 “모든 의회가 내일(28일) 밤까지 승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함
2. 모바일용 반도체 세계 1위 생산회사인 퀄컴이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NXP를 470억달러(약 53조8000억원)에 인수하기로 27일 합의함
- 470억달러는 부채를 포함한 금액이며, 부채를 제외한 인수가격은 390억달러(약 44조6000억원) 정도로서, 반도체업계 인수합병(M&A) 역사상 가장 큰 규모임
3. 중국 공산당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사진)에게 ‘핵심(核心)’이란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함
-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 시절 사라졌던 단어가 시 주석 집권 4년 만에 부활했으며, 중국 공산당이 최고 지도부 개편이 이뤄지는 내년 하반기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시진핑 1인 지배체제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출자전환conversion of investment , 出資轉換)
- 자금난에 빠진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채권자인 금융기관이 기업의 빚을 탕감해 주는 대신 그 기업의 주식을 취득하는 부채조정 방식으로,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해당 기업의 채권을 직접 주식으로 전환하는 직접 출자전환 방식과 투자자가 매출 채권을 할인 매입한 뒤 기업의 주식과 상계하는 간접 출자전환 방식이 있음.
출자전환을 하면, 자본시장의 침체와 별도로 손쉽게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고,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기업의 경상이익을 개선할 수 있는 등 금융기관과 기업이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그러나 이러한 출자전환의 형태가 장기적이 되면 기업의 회생 여부에 따라 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한 은행의 위험자산대비 자기자본비율이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또 대주주의 경영권 상실로 인한 경영 부실 등 기업 부실이 금융기관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음.
따라서 무분별한 직접 출자전환 방식은 피하고, 기업의 우선주 발행과 특례조항 확대, 자산유동화전문회사 확충 등 출자전환의 문제점과 보완점이 제기되고 있음.
한국에서는 2001년 3월 현대건설(주)이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에 대주주 경영권 포기 등을 내용으로 한 출자전환 동의서를 제출해 출자전환이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기도 하였음.
- 출처 : 두산백과